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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죄 작성일16-01-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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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ㅣ타오러브 조회수 ㅣ31,4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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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죄



 
 
 
사랑하는 여자를 섹스로 절정에 이르게 할 수 없다면
그건 남자의 ‘죄’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그 죄의 대가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결코 볼 수 없는 크나큰 벌을 받습니다.
 
 
- 슬로우섹스 (아담 토구나가) 중에서
 
 
 
 
 

이 글을 읽다가 얼마나 많은 밤들을 죄인으로 살았던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스쳐간 여자들에게 죄책감까지 아니더라도 무능력에 대한 미안함들이 가볍게 치밀어 오른다.
 
탄트라에서는 여성을 여신으로 개념의 숭배를 한다. 모계가 주는 여성의 출산능력 때문이 아니라 여성이 느끼는 오르가즘에 그 핵심이 있다. 여성이 느끼는 다양한 오르가즘에 남자는 몸을 맡겨 흐르면 자연스럽게 남성의 오르가즘도 확장되기 마련이다. 그저 숟가락만 잘 얹어놓으면 된다는 얘기다.
 
사실 남자들은 이런 점을 잘 모르고 여자들에게 오르가즘을 선사하고 속된 말로 ‘뻑’가게 하고 ‘홍콩’으로 보냈다고 떠들기도 한다. 남자는 여성을 오르가즘으로 인도하는 마술지팡이를 든 안내자일 뿐이다. 남성 자신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할 목적으로 말이다.
 
이런 생각에 공감을 한 남자는 사랑의 시간들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사랑하는 여성이 창조해내는 최고의 아름다움과 그 풍경의 시간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바로!

사랑하는 여자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본 순간, 남자도 가장 빛나는 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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